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야그레이저를 이용한 기존의 레이저 박피술은 피부가 벗겨지므로 치료후 1주일간은 병원에서 내원해야 하고, 1주일 후에도 피부가 붉게 되어 1-2개월 후에야 피부가 회복됩니다. 따라서 시술을 받기 위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따로 휴가를 내어야 하고, 피부가 붉게 되어 있는 동안에는 화장으로 가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은 화학적 피부 박피술도 마찬가지여서 7-10일간은 피부가 벗겨지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일상생활에 어느정도 지장이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소프트레이저 박피술은 미국 FDA인증을 받은 치료로 기존 박피술의 단점을 없애고 치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방법으로 치료 직후 얼굴이 약간 빨갛게 되지만 1-2시간 후에는 회복되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아주 가는 입자의 탄소알갱이로 만들어진 로션을 피부에 얇게 바른 후, 그 위에 큐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로 7mm정도 크기의 레이저 빔을 조사하면 탄소알갱이가 레이저 빛을 흡수하여 순간적으로 폭발하면서 거칠고 생기 없는 피부외층이 벗겨지고 아래쪽의 부드럽고 젊은 피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레이저빔을 한달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 조사하게 되면 피부진피층에 있는 교원섬유가 자극을 받아 피부가 탄력을 갖게 되고 잔주름도 어느 정도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피부가 보다 젊어지고, 땀구멍도 어느 정도 축소돼 화장이 보다 잘 받게 됩니다.

일반적인 레이저박피술은 시술 후에 출혈, 통증, 딱지 생성이 따르고 때때로 감염의 우려도 있으며 너무 깊게 하면 원치 않는 조직변화와 흉터 생성이 동반될 수도 있으나 소프트레이저 박피술은 표피층만 벗겨내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고, 이차적인 색소 침착이 유발되지 않아 짙은 피부색을 가진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 레이저 필링은 피부가 칙칙하거나 맑지 못한 사람, 잔주름이 많은 피부를 가진 사람, 땀구멍이 넓은 사람에게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글리콜릭산을 이용하여 피부표피층을 얇게 벗겨내는 스킨스케일링을 병행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